2022년 3월 22일에 삼성 SDS와 셀트리온,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블록딜을 하면서 주가가 하루에 7% 정도 하락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하락을 했는데 그렇다면 과연 이전에 블록딜로 하락을 했던 기업과 현재는 어떻게 되었는지 한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우선 블록딜에 정의를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록딜이란?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로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가 지분을 대량으로 매입하기로 하고 대신 당일 종가보다 일부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가져가는 것을 말합니다.
블록딜은 일반적으로 대량 거래를 한 번에 하는 경우에 발생을 하는데 이게 장중에 거래가 일어난다면 그날 주가가 요동치기 때문에 매수자를 구해 진행을 합니다. 주로 블록딜 이후에는 주가는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블록딜 자체가 10% 내외 할인이 된 가격에 넘기기 때문에 가치가 하락한 가치가 현재 가격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대량으로 산 사람이 거래 다음날 종가로 판다면 이득이기 때문에 바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 사례
2019년 3월 22일 우리금융지주가 1천834만6천782주(지분율 2.7%)를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전량 매각한 사례를 먼저 보면 블록딜을 한 이후 거의 바로 떨어지고 블록딜 전 가격으로 회복했다가 횡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7월 이후 주가가 더 떨어지긴 했지만 블록딜에 영향이 아닌 다른 악재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주가를 확인해 보면 블록딜 이전에 주가를 넘어서 약 15000원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을 보면 2019년 12월 04일에 블록딜을 한 KT&G입니다. 하락이라고 보기도 어려울 만큼 2%대 하락이었고 큰 이슈가 없이 있다가 코로나로 인해 하락을 하였습니다.
다음은 엔씨소프트입니다. 2015년 10월 15일 넥슨이 보유한 엔씨소프트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트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큰 하락은 없었고 이후 엄청난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지금은 여러 이슈들로 많이 하락하여 40만 원대에 거래가 되고 있지만 2021년에는 100만 원이 넘는 엄청난 저력을 보여 줬습니다.
이처럼 여러 사례들을 찾아보면 단기적으로 그것도 1달 내에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에는 원래 가격대를 찾아 다시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다른 이슈들로 하락을 더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업에 가치 자체가 변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할거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신이 신뢰하는 기업이라고 한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는 지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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